김영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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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재 ( Kim Young-Jae ) -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
KMID : 0362720050430050318
Abstract
“이에 나쁜 음식은 무엇인가요?”
“우리 아이 뭘 먹이면 이가 튼튼해지나요?”
“아이가 단 것만 좋아해요. 이를 어쩌죠?”
“충치가 안 생기려면 어떤 음식을 가려야 하나요?”
이러한 질문은 치과의사로서 종종 듣게 되는 것이다. 이때 자신있게 상담에 응할 수 있는가? 환자의 식습관을 분석하고 식이조절을 처방할 professional tool을 갖고 있는가?
전통적으로 치과의사는 구강건강과 관련한 조언을 해 왔다. 치아우식증을 비롯한 구강질병의 발생이 다인자에 의한 것임은 분명하지만 그 중 섭취하는 음식이 미치는 영향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. 그러나 Vipeholm dental caries study와 같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음식과 치아우식증의 관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치과의사들은 식이상담 시 당분의 섭취에 중점을 두었던 것도 사실이다. 물론 여전히 당분은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산을 생성하는데 주요 작용을 한다. 그러나 현대인의 식탁은 변화하고 있고 복잡해지고 있으며 합성감미료 등 고도로 가공된 식품이 널리 소비되고 있는 현실이다. 따라서 치과의사는 보다 전문화된 지식을 가지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식이상담과 처방을 할 수 있어야 한다. 모든 치과의사들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, 즉 우식원성(cariogenicity)을 갖는 음식의 섭취량, 섭취빈도와 치아우식증의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대해 알려 주어야 하며 먹을거리에 관한 요즈음 환자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. 식이조절은 모든 연령군의 환자에게 필요하지만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기는 평생의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을 확립하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식이조절은 더욱 중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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